1997년 4월 개업한 20여 년 업력의 집으로, 두루치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충주가 고향인 주인장의 두루치기는 충청도식 짜글이를 묘하게 닮은 김치찌개와 김치찜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 특징이며, 껍질이 붙은 채 깍둑썰기한 고기와 잘 익은 묵은지, 묵직한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5가지가 나오는 기본 반찬에서도 솜씨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거무스름한 집된장으로 끓인 깊은 맛의 된장찌개가 또 다른 시그니처로 꼽힌다.
메뉴판에는 동해안의 별미 장치탕과 조림도 있지만, 지금은 두루치기 한 가지만 한다. 예약은 아침 8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주면서 식사 가능한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