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부터 분식집을 운영하던 진성일, 김선옥 부부가 무주의 장모님에게서 전수받은 냄새 없는 청국장으로 2001년 별궁식당을 열었다. 무주 구천동에서 생산한 우리 콩으로 식당 옆 발효실에서 직접 청국장을 띄우고 국산 들깨를 곱게 빻아 베주머니에 짠 국물을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하며 순한 맛이 특징이다. 들깨 국물이 비법인 청국장은 구린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고소하고 순한 맛으로 사직동의 사직분식, 신사동의 전주식당과 함께 청국장에 관한 한 인지도를 가진 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청국장 치고는 비싼 가격대가 조금은 아쉽지만 제대로 된 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 된장이나 간재미회도 인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