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 그린리스트 대구광역시 수성구여행지

수성못 (Suseongmot)

명승지 | 자연풍경 | 저수지

대구 수성구 두산동 512
053-666-2863
수성못 (Suseongmot) -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의 호수 공원. 1927년 완공한 인공저수지로 1983년 유원지로 지정되면서 제수지 둘레에는 포장마차촌이 밤마다 불야성을 이뤘으나 1991년 일제히 철거되었고, 이후 덱을 설치하고 재정비하면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호수 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하루 4회 가동되는 영상음악분수 등의 볼거리를 비롯해 해가 진 수성못은 낭만적인 버스킹 장소로도 유명하며, 또한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며 2km 구간의 둘레길을 산책하거나 아름다운 호수의 야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1915년 대구에 정착해 수성들 일대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며 살던 일본인 개척 농부 미즈사키 린타로가 부족한 농업용수를 해결하고자 조선인 4명과 함께 수성수리조합을 설립하고, 자신의 사재와 조선총독부의 지원금으로 1927년 완공했다. 린타로는 1939년 12월까지 수성못을 관리하다 사망하는데, 장례는 조선식으로 하고 자기의 시신은 수성못이 잘 보이는 곳에다가 묻어달라고 유언하여 실제로 그의 뜻에 따라 수성못 남쪽에 안장되었다. [ 3호선 수성못역 1번 출구로 나와 두산 오거리 지나면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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