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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미남리 383-7
- 054-232-2670
- 시장식육식당 - 항정살이 유명한 곳.
1990년대 개업한 30여 년 업력의 정육점과 식당을 겸한 고깃집으로, 오랜 단골들 사이에 비이그라로 통하는 돼지고기 항정살이 유명한 곳이다. 단골들이 비아그라로 부르는 항정살은 비계 부위가 많아 차돌박이처럼 쫄깃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저렴하지만 평범하고 고기의 질에 다소 기복을 보이는 소고기에 비해 항정살이나 삼겹살이 방문자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 매주 월요일 고기가 들어오는 날을 기준으로 방문하면 좋다.
[ 청하면 청하시장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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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45-13
- 054-273-3996
- 신라왕갈비 - 갈비와 탕 모두 괜찮은 곳.
1961년 경주 황오동사무소 앞에서 개업해 1972년 포항으로 이전한 60여 년 업력의 노포다. 모든 메뉴는 한우 '짝갈비'에서 시작해 갈비구이에서 전통방식으로 칼로 직접 손질한 불고기, 그리고 짝갈비 가공 중 발생하는 마구리 고기를 사용한 소고기찌개, 갈비탕까지 두루 괜찮은 맛을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 죽도 오거리 제일은행 뒤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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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커피숍 (Arabica)
디저트 | 커피전문점
-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동 74
- 054-248-0148
- 아라비카커피숍 (Arabica) -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수준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포항에서 제대로 된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유명 호텔에 근무하다 커피에 매력을 느껴 이직한 권영대 바리스타가 1991년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직점 만든 케이크를 곁들여 마시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경주의 슈만과클라라, 지금은 폐점한 울산의 빈스톡과 함께 영남지역 3대 커피로 불리기도 했다.
[ 포항 육거리에서 남빈 사거리 방향으로 직진, KB국민은행 맞은편 골목으로 좌회전 후 두 번째 골목으로 우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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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866-152
- 054-248-8447
- 영주식당 - 고래고기와 해물모둠으로 손꼽히는 실내포차.
포항의 주당들 사이에 손꼽히는 실내포차로 밍크고래 수육과 해수성게, 개복치, 돌문어, 골뱅이에 고래고기가 포함된 해물모둠이 인기다. 메뉴판에 가격은 없지만 2~3인 기준으로 4~5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돌고래가 아닌 밍크고래를 맛볼 수 있으며, 고래 전문점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고기와 각종 해산물의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고 다른 안주들 또한 맛과 양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집이다.
[ 장성종합시장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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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57-159
- 054-241-6283
- 원조할매고래 - 저렴하게 고래고기를 맛볼 수 있는 시장 고래 고깃집.
1960년 개업한 60여 년 업력의 고래고기 노포로, 포항 죽도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갸격에 질 좋은 고래고기를 수육이나 육회로 맛볼 수 있다. 참고래, 밍크고래, 돌고래를 취급하는데, 시장통의 식당이란 점과 고래고기의 특성상 고기의 수급 문제로 인한 고기의 선도나 맛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는 부분이 아쉽다.
[ 포항IC에서 육거리 방향으로, 죽도어시장 경매장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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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76-2
- 054-247-8243
- 유화초전복죽 - 죽도시장에 위치한 전복죽 전문점.
식도락가들 사이에 전복죽의 성지로 꼽히는 30여 년 전통의 집이다. 숭덩 숭 덩 무심히 썰어 넣은 전복 살에 참깨, 잣, 아마씨 가루 등 9가지 재료가 들어가 흔히 맛보는 전복죽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며, 멍게, 성게알, 꼴뚜기 등 3가지의 젓갈을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신선한 재료의 해물만으로 승부하고 맛을 낸 해물탕도 훌륭하다. 상호는 주인 할머니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 죽도어시장 주차장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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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866-318
- 054-251-8778
- 윤금자모리칼국수 - 포항 어부들이 먹었던 정겨운 모리국수.
포항의 투박한 향토음식 모리국수를 비롯해 동태탕, 대구뽈찜을 잘하는 집이다. 원래는 동태탕과 아귀찜, 대구뽈찜을 주력으로 개업했으며, 점심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리국수가 대박을 치면서 상호도 모리국수로 변경했다고 한다. 모리국수는 어부들이 어판장에서 팔고 남은 생선을 가져와 국수를 넣고 끓여달라고 하여 만들어준 게 모리국수의 시작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귀, 대게, 물메기, 홍합, 새우 등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구룡포의 흔한 물고기, 해산물들을 넣고 끓이다가 다른 냄비에서 끓인 칼국수 면을 넣고 콩나물과 고추, 파, 양념 등으로 마무리하는 투박하고 토속적인 음식이다. 2002년 08월 개업. 모리국수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경상도 방언 중에 모디라(모이라)가 있는데, 국수에 여러 가지 해물이 모디었다 해서 모디국수였다가 발음 상 모리국수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처음 모리국수를 접한 사람들이 이 음식의 이름을 묻자 '내도 모린다.' 라고 해서 모리국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근거로는 일본식 표기를 들기도 한다. 보통보다 많이 담는다는 뜻으로 모리(もり)가 있는데 이 뜻대로 한다면 모리국수는 보통보다 많은 양의 국수가 된다. 실제로 셋이 가서 2인분 시켜도 3인분 이상의 양이 나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셈이다. 또 구룡포는 신사가 지어질 정도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의 근거지였다. 어느 지역보다 일본어가 흔하게 쓰였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맛객 김용철의 구룡포/칼국수도 울고 가는 모리국수 중에서)
[ 영일대해수욕장 북쪽 끝 지점의 포항동부초등학교 끼고 좌회전 후 직진, 장성현진에버빌 3단지 바로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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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2-354
- 054-247-0764
- 장기식당 - 흔치 않은 한우 소머리 국밥을 맛볼 수 있는 곳.
죽도시장 소머리 국밥 골목에 위치한 60여 년 전통의 원조집으로, 한우 소머리를 이용한 국밥과 수육이 메뉴의 전부다. 구수하면서도 깔끔하고 진득한 국물에 한우를 사용한 머릿고기의 퀄리티가 뛰어나고 고기의 양도 넉넉하다. 절반은 그대로 담백하게, 절반은 다데기를 넣어 얼큰하게 즐겨도 좋다. 국물의 맛과 고기 퀄리티, 가격 대비 만족도 모두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옆 골목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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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38
- 010-3903-2428
- 페이지38 (Page 38) - 뷰가 좋은 포항의 핫플레이스.
포항 이가리해변에 위치한 전망 좋은 카페로, 인더스트리얼 풍의 인테리어의 포토존과 뷰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야외 테라스와 바다가 보이는 정원에 라탄돔, 라탄소파, 그늘막 등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커피 맛은 평범하지만 음료의 종류가 다양하고 밤바다를 조망하며 맥주를 즐기기에도 괜찮다.
[ 포항해양경찰서 이가리 출장소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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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2-358
- 054-247-9124
- 평남식당 - 죽도시장 소머리곰탕집.
1984년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죽도시장 내 골목 어귀에서 소머릿고기와 우설이 푸짐하게 들어간 곰탕과 수육 두 가지 메뉴로 오랜 세월을 지킨 집이다. 곰탕에 수란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며, 부추와 함께 나오는 쫄깃한 수육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을 자랑한다.
[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옆 골목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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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1가 71-77
- 054-246-1490
- 포항특미물회 - 육수 없는 전통 포항식 고추장 물회와 등푸른생선 막회.
1991년 개업한 30여 년 업력의 집으로, 포항에서 돈지로 불리는 참가자미, 도다리 등의 가자미류가 들어간 물회가 유명하고 포항, 울릉도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청어, 꽁치를 비롯해 전어, 멸치 등의 등푸른 생선을 막 썰어낸 등푸른막회를 맛볼 수 있다. 포항식 물회는 육수가 없는 전통 고추장 물회가 특징이다.
[ 채움병원 앞 하나님의교회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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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65-3
- 054-247-9521
- 할매식당 - 할머니 손맛으로 유명한 식당.
1965년 김정숙 할머니가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집으로, 할머니 손맛과 최강의 가성비로 회자되며 포항을 여행하면 꼭 들려야 하는 집으로 꼽히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잡어회, 소라, 새우, 꽃게장, 생대구탕, 생갈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꽁치젓으로 담근 김치, 물김치를 비롯해 돔배기, 전, 굴 무침 등 여러 가지 곁 반찬도 할머니의 연륜이 묻어나는 맛과 풍성한 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현재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예전의 맛을 느끼기는 힘들다.
[ 포항 용흥동 주민센터 근처 현대아파트 2차 맞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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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남빈동 526
- 054-247-5801
- 해구식당
포항에서 과메기를 처음 판매한 원조집이자 포항 최고의 과메기 선술집이다. 주인 지영자 씨가 주방을 맡고, 아들이 죽천에서 과메기를 생산하여 제대로 된 과메기를 선보인다. 과메기는 말리는 방식에 따라 '찌거리와 역거리'로 나뉘는데, 꽁치를 통째로 말리는 것을 역거리, 배를 갈라 뼈와 내장을 추려내고 말린 흔한 과메기를 찌거리라 부른다. 요즘은 먹기가 편한 찌거리가 주를 이루지만, 과메기의 맛을 아는 사람들은 역거리를 선호한다.
인공적인 열풍이 아닌 해풍으로 제대로 만든 과메기다. 얼었다 말랐다를 반복해야 제맛이 나는데, 이 집은 비리지 않고 쫀득한 육질의 퀄리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월 이후에 청어로 만든 오리지널 과메기인 관목어도 맛볼 수 있다.
말린 청어의 한문 표기인 ‘관목 청어(貫目靑魚)'에서 나온 말로 꼬챙이 같은 것으로 청어의 눈을 뚫어 말렸다는 뜻이다. 영일만에서는 ‘목'이란 말을 흔히 ‘메기' 또는 ‘미기'로 불렀는데, 이 때문에 ‘관목'은 ‘관메기'로 불리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과메기로 부르게 되었다. 과메기의 어원은 원래 貫目인데 이것이 관메기로 다시 과메기로 변화한 말이다. 청어의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비싸지게 되면서 꽁치로 대체되었다.
[ 포항 남빈동 하나은행 뒷골목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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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190-9
- 054-251-8847
- 환여횟집 - 물회의 고장 포항에서 물회국수의 원조로 알려진 집.
'물회국수'의 원조로 통하는 규모 있는 독립식 현대식 건물의 식당으로, 시원하고 개운한 육수의 물회와 물회국수가 유명하다. 부드럽고 차진 광어(넙치)가 넉넉한 편이며, 새콤 달콤 밸런스 좋은 슬러시 된 육수를 부어서 밥을 말거나 물회 국수로 즐길 수 있다. 전통 포항식 물회와는 다소 다른 강원도 고성식에 가까운 물회가 특징이다.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구 북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 ]
도로명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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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폐업-울릉천부식당
한식 | 어패류 | 생선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대신동 65-8
- 054-251-2866
- 울릉천부식당 - 포항의 별미 꽁치회와 청어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포항의 별미 꽁치와 청어를 경상도식 막회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미역 위에 회를 깔고 잘게 썬 미나리, 쪽파, 고추 등의 야채가 올려져 나와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버무려 먹기도 하는데, 회덮밥이나 회국수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철에 따라 꽁치나 청어 등의 재료는 달라지며, 저녁 시간이면 대부분의 재료가 떨어지므로 예약하거나 미리 방문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양도 넉넉하여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고 평도 훌륭한 집이다.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 무침회와 고추장 양념의 물회는 각각의 소스가 다르고 맛도 달라 가급적 두 가지 모두를 시켜서 맛보기를 권한다.
[ 포항중앙초등학교에서 북부시장 방향으로 직진하면 우측 동원어린이집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