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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수강동2가 6-9
- 061-244-0970
- 유림횟집 -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은둔의 민어집.
1979년 개업한 40여 년 내력의 민어 전문점으로, 투박하고 목포적이라는 평가 속에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로컬 맛집이다. 밑으로 양배추를 깔지 않고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두툼한 민어회를 비롯, 민어회, 민어전, 초무침, 뱃살, 껍질, 아가미와 볼살 부위를 다진 뼈 다짐 등의 특수부위, 매운탕까지 걸쭉한 목포 사투리를 쓰는 주인 김양미 할머니의 소박한 상차림이 특징이다. 민어는 유일하게 암컷보다 가격이 2배 더 비싼 수컷은 주로 횟감으로 쓰고 가격이 싸고 살이 퍽퍽한 암컷은 민어전에 쓴다.
[ 목포 민어의 거리 끝자락, 항동시장 입구, 공영주차장 입구 맞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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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상락동1가 2-5
- 061-245-5033
- 은지네해장국 - 자기색이 분명한 뼈해장국.
해남해장국과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양대 뼈해장국집으로, 돼지등뼈 본연의 맑고 개운한 국물의 맛을 강조한 뼈해장국이다. 우리가 아는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얼큰하고 복잡한 맛의 뼈해장국과 달리 우거지가 들어가지 않고 심플하게 돼지등뼈와 맑은 국물만 나온다. 고슬고슬 지어낸 밥도 맛있다.
[ 목포역 우측으로 주차장을 끼고 좌회전하면 삼일약국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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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옥암동 1041-7
- 061-284-4068
- 인동주마을 - 목포의 명물 인동주를 맛볼 수 있는 곳.
위장병, 당뇨, 항암기능에 감기 특효까지 있는 인동주와 홍어삼합, 꽃게장 백반이 유명한 집이다. 꽃잎이 하얗고 노란색이어서 금은화로 불리기도 하는 인동초와 감초, 당귀 등을 누룩에 혼합해 발효시킨 막걸리인 인동주를 개발한 주인 우정단 씨가 인동주 발효 및 제조과정에 관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목포시 신지식인,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먼 조카로 김대중 대통령이 생전에 자주 찾으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영산강 하구언 가기 전 인공폭포 건너편 사랑의 교회 뒤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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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중동1가 1-17
- 061-244-8880
- 장터식당 - 목포에서 꽃게 살 무침이 전문인 집.
목포에만 있는 음식으로 목포에 가서 안 먹고 오면 서운하다는 게살 비빔밥이 유명한 집이다. 목포 5미 중의 하나로 꼽히는 살을 발라낸 꽃게무침으로 목포를 대표하는 집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게무침을 시켜 대접에 비벼 먹는다. 진도와 신안 등지에서 제철에 난 꽃게를 수매해 두었다가 연중 사용하고 있으며, 맵지 않은 양질의 고추를 갈아 간장, 마늘, 생강, 참깨 등을 함께 넣은 고추 양념이 특징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꽃게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목포역에서 유달산 방면 직진 초원관광호텔 후문쪽에서 좌회전 선창가 방향 200M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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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금화동 9-7
- 061-242-8522
- 조선쫄복탕 - 어죽 스타일의 졸복탕이 유명한 곳.
해장에 좋은 전혀 다른 개념의 졸복탕을 잘하는 집이다. 12시간 정도를 흐르는 물에서 해독한 졸복을 13가지의 약재와 함께 뼈까지 푹 고아 낸 졸복탕은 어죽 같은 느낌이지만, 복어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다. 아침 식사나 해장용으로 많이 찾는다. 졸복은 2월이 가장 맛있다.
[ 금화동 수협직판장 바로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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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만호동 1-65
- 061-242-5040
- 중앙횟집 - 목포 5미(味) 중 하나인 민어 요리가 유명한 곳.
1975년 개업한 40여 년 전통의 집으로, 민어 요리의 대가인 김상복 씨가 임자도에서 잡은 10kg 이상의 대형 민어만을 사용해 만드는 코스가 유명하다. 6년 된 묵은지를 곁들여 먹는 단단하고 탄력 있는 민어회와 다져서 양념한 아가미, 인절미처럼 씹히는 고소한 맛의 부레, 크림치즈 같은 맛의 뱃살, 콜라겐이 많은 껍질 등의 특수부위, 노릇하게 부쳐낸 민어전, 조선간장 베이스에 유자를 넣은 산뜻한 향의 소스를 올린 민어찜, 큼직한 민어 뼈와 서더리를 진하게 고아 낸 마무리 매운탕까지 수준이 있다.
[ 목포역에서 파출소 방향 500m 내려오면 민어의 거리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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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상락동2가 12-7
- 061-244-6525
- 중화루 (中華樓) - 목표를 대표하는 노포 화상 중국집.
1947년 개업한 목포 최초의 중국집으로. 옛날 목포식 간짜장으로 불리는 '중깐'이 시그니처 메뉴이다. 곱게 다진 돼지고기와 채소를 센 불에 볶아 가늘게 뽑은 면과 함께 내는 특별할 것 없는 간짜장이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남편이 배달, 아내가 주방을 맡아 운영했던 작고 보잘것없는 동네 중국집 규모로 영업했지만, 지금은 2층까지 확장해 영업하고 있다. 화상이면서도 부부가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 목포역 역전파출소 길 건너편 골목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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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음식점 (초원식당)
한식 | 어패류 | 생선조림
- 전남 목포시 대의동2가 4-4
- 061-243-2234
- 초원음식점 (초원식당) -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갈치조림 명가.
목포에서 갈치조림과 꽃게무침이 유명하다. 갈치 요리는 홍탁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꽃게무침과 함께 목포 5미 중의 하나로, 식도락가들 사이에 지금은 폐업한 광주 옥식당과 더불어 전라도 지역의 갈치조림과 관련해 자주 회자되기도 했던 집이다. 부산에서 전라도 목포로 시집 온 주인 한만임 씨가 20념 넘게 먹갈치를 사용해 갈치조림을 만들면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갈치조림 명가로 자리를 잡았으며, 2011년에는 갈치조림으로 목포 음식 명인 인증서까지 받았다고 한다. 모든 메뉴는 2인분부터 가능하며, 인원수 대로 주문을 안 하면 13세 이상의 아동은 5천원의 추가요금을 받는다.
[ 초원관광호텔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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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남교동 157-3
- 061-242-8269
- 평화분식 - 목포 팥죽의 명가.
지금은 쇠락한 목포 팥죽 거리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30여 년 전통의 팥죽 전문점이다. 국내산 팥을 씻어 불리고 삶은 후 곱게 갈아낸 팥죽이 대표 메뉴이며, 팥죽과 칼국수가 스테인리스 그릇에 넘칠 듯 가득 담겨 나온다. 새알심이 들어간 동지팥죽과 고소한 깨죽도 훌륭하다. 여럿이 같이 방문했다면 호박 식혜를 같이 시켜 나눠 마셔도 좋다.
[ 죽도공원 앞, 차범석길 초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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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용해동 988-5
- 061-274-9494
- 포미아구찜 (본점) - 아귀 살 위주의 제대로 된 아귀찜.
목포의 수많은 식당들 중에서도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긴 웨이팅을 자랑하는 집 중의 하나다. 매콤함을 결정하는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등 3단계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콩나물보다는 아귀 살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며 맛과 양 모두 만족도가 높다. 본점에 비해 분점들은 디테일한 맛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이다.
[ 목포현대병원 건너편, 용해라이프 1차아파트 정문 우측 골목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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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테리안 (FISHTERIan)
양식 | 프랑스식 | 샤퀴테리
- 전남 목포시 수강동1가 6-5
- 061-981-0350
- 피시테리안 (FISHTERIan) - 제철 생선을 드라이에이징한 피시테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와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출신으로 일본 동경의 피에르가니에르에서 경력을 쌓은 김하연 셰프가 오픈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생선 샤퀴테리와 목포산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며, 셰프가 독자 개발한 피시테리를 만나볼 수 있다. 참치와 민어로 만든 피시테리 플래터는 반건조한 민어뱃살 피시테리, 민어껍질 튀김, 부레 튀김, 참치 피시테리가 무화과 잼과 함께 나오며, 짭조름한 감칠맛과 풍미,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메뉴는 단품과 코스 모두 가능하다.
생선(피시)와 샤퀴테리를 언어유희한 상호가 셰프 철학과 레스토랑 콘셉트를 단박에 파악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2021년 12월 개업.
[ 목포 민어의거리 인근 해산물상가 공영주차장 건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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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상동 956-7
- 061-285-0400
- 한라정 - 목포에서 갈비찜이 맛있는 곳.
1997년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갈비찜 전문점이다.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돼지 등갈비찜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적당히 달고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의 소갈비찜도 많이 찾는다. 갈비찜을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볶아서 먹는 볶음밥이 별미다.
[ 하당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뒤편, 남경회관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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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서산동 23-1
- 061-242-6270
- 한일포차 - 녹두빈대떡과 웃주가 유명한 곳.
2002년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포차로, 녹두빈대떡과 막걸리를 가라앉혀 윗부분 맑은 술을 걸러낸 웃주가 유명하다. 그 밖의 안주로는 숯불에 굽는 여수와 달리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겨낸 생선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먹은 후 너무 맛이 좋아 '군평선이'라고 이름 지은 딱돔이 별미로 꼽히며, 닭발과 아귀수육도 인기다. 오래된 단골이 많다.
[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온금근린공원 방향 해안도로 우측, 옛 조선내화 공장 부지 바로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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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키친 (Hattori Kitchen)
일식 | 일식주점
- 전남 목포시 복만동 2-31
- 070-8835-1975
- 핫토리키친 (Hattori Kitchen) - 요리사 손지영의 '키친 스테이지' 핫토리키친.
일본 '핫토리 영양전문학교' 출신의 요리사 손지영이 오픈한 '키친 스테이지' 또는 ‘푸드 다이얼로그 바’ 형식의 일본식 선술집으로, 요리사와 손님이 대화하고 북적거림 속에서 음식을 만들고 즐기며 창작 형식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기본 메뉴는 변함없지만 매일매일 들어오는 식재료에 따라 변화무쌍한 새 메뉴가 공개되는 것은 핫토리키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일식 전통 요리와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이자카야 요리가 주메뉴로, 샐러드 우동과 도미 뱃살 데리야키 등은 핫토리키친의 간판 메뉴다. 2008년 7월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개업해 영업하다 2020년 목포로 이전해 왔다.
[ 목포역에서 역전파출소 지나 목포민어거리 방향으로 직진, 오거리에서 목포근대민속박물관 골목으로 좌회전, 사거리에서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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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상락동1가 2-5
- 061-244-0268
- 해남해장국 - 투박하고 남성적인 돼지뼈 해장국.
1973년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집으로, 돼지뼈를 곤 후 양파로 잡내를 잡은 시원한 국물에 그 흔한 우거지도 없이 대파만 고명으로 올라간 특이한 해장국이다. 당일 도축한 국내산 돼지뼈에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딱 그만큼의 고기, 무시무시 투박한 비주얼, 어디서 먹어 봄직한 맛까지 작고 허름한 목포의 해장국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이한 해장국이다. 국물은 리필이 된다.
[ 목포역 인근 건어물 도매 골목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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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아나고구이
한식 | 어패류 | 붕장어(아나고)
- 전남 목포시 상동 978-1
- 061-281-9272
- 해조아나고구이 - 목포에서 붕장어가 전문인 곳.
1997년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신안과 통영에서 직송한 붕장어 탕과 구이를 전문으로 한다. 활 붕장어를 주문과 함께 손질해 구운 구이는 신선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쫄깃함이 일품이며, 고추장을 연하게 푼 매운탕 스타일의 탕은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에 탱글한 육질 이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 골목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