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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창인동1가 103-2
- 063-854-0922
- 정순순대 - 피순댓국밥과 순댓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에 위치한 40여 년 전통의 순댓국집이다. 피순대가 들어간 순댓국밥에 국수사리를 추가해 순댓국수로 즐길 수 있으며, 수육도 수준이 있다. 잡냄새 없는 맑고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며, 토렴식은 요청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막걸리를 시키면 수육과 순대가 기본 안주로 나온다.
[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 초입 새마을금고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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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902-11
- 063-856-4422
- 진미식당 - 익산을 대표하는 명물 비빔밥집.
'황등비빔밥도 못 먹어 본 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익산의 명물 비빔밥 전문점이다. 1대 창업주 조여아 할머니에 이어 조 할머니의 딸 2대 원금애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으며, 육회비빔밥에 6가지 반찬에 맑은 선짓국이 나오는 상차림이다. 일제강점기 황등 장터에서 조 할머니가 장터 일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팔았던, 육회를 듬뿍 얹은 비빔밥이 인기를 얻으면서 '황등비빔밥도 못 먹어 본 놈' 즉, 이곳 물정을 모른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을 만큼 황등비빔밥은 익산 사람들의 삶과 궤를 같이 했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원 할머니가 '전통문화 보존 명인'에 선정되면서 익산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익산지역의 사람들은 이 집의 황등비빔밥은 별로 쳐주지 않는다고도 한다. 1930년대 개업.
[ 황등면사무소 근처 새마을금고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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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412-4
- 최씨네 (똥짜장) - 일명 '똥짜장'으로 불리는 노란색 짜장면.
1958년 익산 여산면의 여산 장터에서 천막을 치고 시작해 60년 넘게 짜장면을 만들어 온 곳이다. 주인 김판임 할머니가 26살 때부터 50년 넘게 짜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면발을 만들 때 면을 쫄깃하게 만들기 위해 소다를 사용하여 짜장의 색이 유독 노란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사람들이 '똥짜장'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짜장의 색도 검게 바뀌었지만, 아직도 장날이면 장 보러 오는 사람보다 똥짜장을 잊지 못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라고 한다. 근처에 70여 년 전통의 송씨네도 있다. 지금은 딸 최연옥 씨가 대를 잇고 있다.
[익산시 여산면 여산시장 내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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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중앙동1가 52
- 063-855-1529
- 태백칼국수 - 익산을 대표하는 노포 칼국숫집.
1980년 개업한 칼국숫집으로, 멸치육수 베이스에 숙성한 반죽을 제면기로 뽑은 포실한 식감의 기계면을 사용한 칼국수 맛이 훌륭하다. 얌전한 듯 솔직 담백한 국물에 계란을 풀고 다진 고기와 김가루, 깨를 고명으로 올린 수준 있는 칼국수에 비해 조미료 맛이 강한 겉절이는 옥에 티로 보인다.
[ 익산역 바로 앞길 좌측 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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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1015-7
- 063-856-3158
- 한일식당 - 황등비빔밥과 갈비전골이 유명한 곳.
1984년 개업한 4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진미식당, 시장비빔밥과 함께 3대 황등 비빔밥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현 주인의 외할머니가 진주에서 시집와 먹고살기 위해서 전주식 비빔밥에 진주식을 가미해 처음 황등 비빔밥을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여전히 원조에 대한 논란은 있다. 밥에 콩나물과 양념장으로 비빈 볶음밥 스타일의 밥에 육회를 얹어서 내는 방식은 진미식당과 흡사하며, 토렴 방식의 시장비빔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함이 특징이며, 그 외에도 익산 황토우로 만든 갈비전골이 유명하다.
[ 익산 황등우체국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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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어양동 68-2
- 063-842-3211
- 함지박레스토랑 - 익산을 대표하는 경양식집.
1989년 12월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경양식집으로, 3대에 걸쳐 대를 잇고 있다. 신선한 치즈가 듬뿍 들어간 얇고 부드러운 이탈리안 돈가스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마늘 칩과 상큼한 블루베리를 가미한 갈릭엔 블루베리 안심스테이크가 호불호 없이 인기다. 1989년 중앙동에서 개업, 2000년 모현동으로 확장 이전, 2014년 지금의 어양동 자리에 건물을 신축해 터를 잡았다.
[ 부전초등학교 근처, 어양공원 공영주자장 입구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