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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성북동 248
- 02-764-1736
- 수연산방 (壽硏山房) - 고택을 개조한 전통찻집.
한국 현대 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상허 이태준 선생의 고택 집필공간을 전통찻집으로 개조하여 외종 손녀인 주인이 1998년부터 개방하고 있다. 이태준 선생이 1933년부터 1946년 월북하기 전까지 살면서 '문인들이 모이는 산속 작은집' 이라는 뜻의 수연산방(壽硏山房)으로 짓고 왕자호동, 황진이, 달밤, 돌다리 등을 집필한 곳이다. 옛 문인들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는 문학가의 집이니 만큼 개방시간이 지정되어 있다. 정원과 마당 전체가 작지만 아름답게 꾸며져있고 전통차와 떡, 한과, 빙수, 커피 등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1998년 개업.
[ 성북2동사무소 옆 도로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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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다온 (Sushi Daon)
일식 | 스시
- 서울 성북구 석관동 133-95
- 010-7413-4589
- 스시다온 (Sushi Daon) - 석계역 인근의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미식 불모지 노원구에서 엔트리급 오마카세의 신흥 강자로 인기몰이 중인 곳이다. 고소한 풍미의 새우를 올린 차완무시와 광어, 방어, 줄삼치 등의 사시미, 찐 전복에 게우소스와 샤리를 곁들인 전복술찜, 전갱이, 청어 등의 등푸른생선을 활용한 이소베마키 등의 쓰마미를 시작으로 참돔, 황돔, 청어, 가모도로, 무늬오징어 등 10가지의 스시, 지라시 생선에 고소하고 녹진한 아귀간을 얹은 미니 덮밥, 적당한 크기의 후토마키가 순서대로 나온다.
[ 1, 6호선 석계역 1번 출구에서 좌회전 후 우회전 150m, 세븐일레븐 건물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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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성북동 109-2
- 02-743-0325
- 쌍다리돼지불백 - 투박한 연탄구이 돼지불백이 유명한 곳.
1972년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기사식당으로, 저렴한 가격에 추억의 연탄구이를 즐길 수 있다.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 불향이 좋은 돼지불백을 맛보기 위해 운전기사들 보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일반인들이 더 많은 기사식당으로도 유명하며, 저렴하면서도 만족도가 높고 혼자서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다. 서울대입구 돈벼락연탄갈비나 약수의 우성갈비, 전남 담양의 승일식당과 비교되기도 한다.
[ 혜화동로터리에서 성북동으로 올라오는 길과 삼선교 전철역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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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53
- 02-923-4448
- 안동반점 (安東飯店) - 개운하고 시원한 짬뽕의 정석.
보문동 인근에서 짬뽕이 유명한 화상 중국집으로, 내용물은 채소에 오징어가 전부지만 개운하고 시원한 짬뽕의 정석으로 불린다. 채소 베이스 육수의 은은한 단맛에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며, 배달이 되는 중국집답게 면에는 약간의 식소다를 사용하지만 정도를 벗어나지 않은 적당한 쫄깃함이 특징이다.
[ 6호선 보문역 4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200m 직진하면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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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스토리펌 (영철버거)
양식 | 미국식 | 햄버거
-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136-25
- 02-922-1668
- 영철스토리펌 (영철버거) - 고대 명물로 불리는 햄버거집.
2000년 개업, 주인 이영철 씨의 이름을 딴 햄버거집이다. 한때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고대생들의 크라우드 펀딩과 고대 소모임의 컨설팅 등을 거쳐 현재는 펍을 겸해 영업 중이다. 고대 출신들의 추억을 간직한 시그니처 스트리트버거는 치즈를 더해 치즈버거라는 명칭으로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길쭉한 핫도그 형태의 빵에 양배추, 청양고추, 돼지고기, 치즈가 들어가고 머스터드 소스와 케첩이 뿌려진 피자호빵 맛이 나는 햄버거다. 필요 이상의 기대는 금물.
[ 안암역 4번 출구로 나와 고대 옆길을 따라 직진, 안암 오거리 버거킹 뒤편 골목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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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12-70
- 02-922-7991
- 용초수 (龍抄手) - 꿔바로우와 호남볶음밥이 맛있는 곳.
안암역 인근에 위치한 사천요리 전문점으로, 중국인 주방장이 만드는 사천식 요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돼지고기를 찹쌀에 튀겨 쫀득한 맛이 일품인 꿔바로우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새우와 오징어, 다진 돼지고기, 청양고추를 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호남볶음밥이 인기다.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도 있다.
[ 6호선 안암역 2번 출구로 나와 미니스톱 끼고 좌회전 후 직진하면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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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삼선동4가 322
- 02-929-2913
- 신신식당 - 우렁된장과 청국장이 나오는 수준급 백반.
1980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우렁된장 전문점으로, 방송과 언론에 욕쟁이 주인 할머니가 소개되면서 유명해지고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많았던 집이다. 메뉴로는 우렁각시로 부르는 백반이 유명한데, 싱싱한 쌈 채소에 우렁신장이라 부르는 청국장과 짜지 않은 우렁된장이 뜨겁게 달군 뚝배기에 나온다. 놋그릇에 맛있는 흑미밥과 정갈하고 맛깔스런 밑반찬에 직접 띄운 청국장, 묵은지 고등어찜, 누룽지 마무리까지 할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성북구청 주변이 재개발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47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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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성북동 124-11
- 02-745-3764
- 우리밀국시 - 정갈하고 담백한 안동식 밀국시.
1985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는 면발에 정갈하고 담백한 안동식 밀국시를 선보인다. 안동의 양반들이 즐겨먹던 경상도식으로 일반 칼국수보다 면발이 가는 것이 특징이며, 진한 사골국물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얌전한 스타일이다. 동동주와 함께 대구전, 수육, 문어숙회도 인기가 있다.
[ 혜화역 4번 출구 혜화동로터리에서 성북동 방향, 서울과학고등학교 뒤 오박사네 돈까스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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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종암동 33-14
- 070-4320-2333
- 우정초밥 - 엔트리급 오마카세 끝판왕.
엔트리급 오마카세의 강자로 꼽히는 초밥집으로, 저가형이라는 편견을 깨버린 곳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철 식재료를 종류에 따라 달리 숙성해 사용하며, 3가지의 사시미와 장국을 시작으로 10가지의 초밥이 나온다. 앙코르 스시는 없지만 배고픈 손님을 위해 지라시스시가 나온다. 디너 타임은 1인 1주류가 필수다.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전화로 일주일 예약을 받는데, 예약하기 가장 어려운 업장 중 하나로 꼽힌다.
[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에서 직진, 개운산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 우측 세 번째 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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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90-1494
- 010-7515-1550
- 이모네포차 - 하월곡동에서 안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
미아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는 사람들만 찾는 소박한 분위기의 실내포차로, 손맛이 좋기로 유명한 주인이 만드는 한우 육회와 방어를 비롯한 제철 해산물이 인기다. 육회낙지탕탕이를 비롯해 닭볶음탕, 알탕 등 육고기와 해산물 메뉴가 혼재된 것이 특징이며, 미리 예약하면 투뿔 한우와 킹크랩, 바닷가재, 대게 등으로 구성되는 오마카세도 가능하다. 점심에만 하는 백반류도 맛있다. 2016년 7월 개업.
[ 미아사거리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 미아 사거리, 숭곡중, 과학기술고를 지나 보배반점 옆 골목으로 좌회전 후 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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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흥콩나물국밥
한식 | 국물요리 | 콩나물국밥
- 서울 성북구 삼선동5가 394
- 02-923-9476
- 일흥콩나물국밥 (일흥콩나물해장국) - 토렴식 콩나물국밥이 맛있는 곳.
1975년 군산에서 일흥옥을 개업해 운영하던 주인 김분필 할머니가 가게를 넘기고 서울로 올라와 새로 개업한 집이다. 멸치 국물 베이스에 아삭함이 살아있는 콩나물과 날달걀, 김가루, 고운 고춧가루 양념이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곱게 갈아낸 고춧가루로 담근 깍두기가 토렴된 콩나물국밥과 잘 어울린다.
[ 6호선 보문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 경동고교입구 사거리에서 우회전, 성북천이 보이면 보문2교 앞에서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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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정릉동 416-10
- 02-918-9740
- 진흥왕족발 - 정릉에서 인기인 옛날식 족발집.
정릉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족발집으로, 정릉 인근의 현지인들 사이에 오랜 인기를 누려 온 집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잘 삶아 잡내 없이 쫀득한 족발은 일체의 첨가제를 쓰지 않아 달지 않고 깔끔하다. 쌈 채소와 함께 나오는 쪽파가 족발과 잘 어울린다. 배달도 된다. 2003년 08월 개업.
[ 정릉입구 삼거리, 정릉우체국 맞은편 다이소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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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장위동 66-13
- 02-918-6658
- 태성집 (태성사골탕) - 수준급 우설을 맛볼 수 있는 곳.
장안 최고의 우설을 맛볼 수 있는 집으로, 우설수육과 우설구이가 특색이 있고 안창살을 비롯한 특수부위가 맛있는 집이다. 구리 불판에서 참숯 직화로 구워 고기의 풍미를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소머리국밥과 설렁탕 중간 정도 느낌의 사골탕도 맛있다. 소박한 반찬들도 제대로 손맛을 낸다.
[ 6호선 돌곶이역 1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 장위2동 사무소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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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동선동1가 49
- 02-926-7008
- 태조감자국 - 돈암동 명물 감자탕집.
1958년 부암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돈암 제일시장을 거치면서 3대째 60년 넘게 감자탕을 취급하는 노포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감자뼈와 깻잎, 들깻가루, 당면, 감자 외에 특이하게 수제비와 떡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식당들의 가짜 원조 논란으로 ‘너희가 원조면 우리는 태조’라는 의미로 상호를 정했다고 한다.
[ 성신여대역 2번 출구로 나와 다이소 지나 돈암성당 사거리 온누리약국에서 좌회전, 성신여대 정문 방향 약 5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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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성북동 184-40
- 02-764-5744
- 하단 (下端) - 만두전골과 메밀 냉칼국수가 맛있는 곳.
1993년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순하고 담백한 평양식 만둣국과 만두전골을 비롯해 평양냉면과 칼국수를 접목시켜 개발한 메밀 냉칼국수가 유명하다. 양지머리 육수에 백김치, 동치미 국물을 섞은 육수는 웬만한 평양식 냉면은 명함도 못 내밀 만한 밸런스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메밀칼국수에 백김치, 청양고추가 들어가 깔끔함을 더했고 찰지고 쫀득한 면발의 식감은 특유의 질감이 인상적이다.
[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삼선교에서 성북동 방향 100m, 수진청과 옆 골목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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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성북동 124-3
- 02-765-7575
- 마전터 - 옛날식 소고기국밥집.
성북동의 옛 지명 '마전터'를 상호로 사용하는 40여 년 업력의 소고기국밥집으로,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밥집이다. 신선하고 질 좋은 양지머리와 콩나물을 듬뿍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조미료를 넣지 않아 음식 고유의 맛이 살아 있다. 파전이나 녹두전은 놓치기 아까운 별미이다. 예전에 비해 다소 평이 떨어지는 편이다.
마전터는 원래 물이 맑고 경치가 좋으나 땅에 돌이 많아서 농토가 전혀 없고 또한 시장이 멀어서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이 많이 생기므로 영조 4년(1765년)에 서울의 각 시장에서 파는 포목의 마전(광목을 물에 빨아 햇빛으로 표백하는 일)하는 권리를 이곳 사람에게 주어서 생활을 유지하게 하였으니 그로부터 성북동을 마전터라 불러 왔다고 한다.
[ 혜화동로터리- 성북동- 서울과학고등학교 뒤 오박사네 돈까스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