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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내자동 11-1
- 02-737-8412
- 서촌계단집 - 경복궁 인근 서촌에 위치한 주당들의 천국.
서촌에서 인기를 누리는 해산물 포차로 제철 해산물이 유명하다.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거나 수산시장 경매를 통해 구한 신선한 재료가 강점이며, 서촌에서 술 마시기 좋은 장소로 핫하게 주목을 받으며 '주당들의 파라다이스'란 평가를 받고 있다. 참소라, 비단멍게, 병어회, 미더덕회, 문어숙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질 좋은 재료, 조리 솜씨, 가성비 등 모든 면이 훌륭하다. 약간의 호불호는 있지만 해물라면도 추천할 만하다.
[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우측 첫 번째 골목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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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홍지동 125-2
- 02-395-2500
- 석파랑 (石坡廊) - 외국 바이어를 위한 접대용 식당으로 잘 알려진 한정식집.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한옥인 석파랑(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3호)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 석파정(石坡亭)의 사랑채로, 6·25전쟁 직후 ‘콜롬비아 고아원’으로 이용될 당시 멸실 위기에 처했던 건물을 1985년 서예가 손재형 선생이 지금의 홍지동으로 옮겨온 것이다. 1989년 김주원 씨가 석파랑을 매입해 93년부터 전통 한식당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으며, 마당에는 고종 황제만이 지나다닐 수 있는 경복궁의 만세문을 옮겨 놓아 복과 만세를 빌어보는 특별한 재미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다.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의 서비스나 친절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흠이다. 1993년 개업.
[ 자하문터널 지나 상명대학교 앞 삼거리 못 가서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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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집 (sun chun 宣川)
한식 | 이북식
-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4
- 02-734-1970
- 선천 (sun chun 宣川) - 흔치 않은 평안도식 상차림을 맛볼 수 있는 곳.
1967년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이북식 한식당으로, 이북식 중에서도 평안도식을 내는 흔치 않은 집이다. 평안북도 선천이 고향인 주인이 평안도 음식을 중심으로 남한의 중부식을 일부 수용한 상차림이 특징이다. 운보 김기창, 이당 김은호 등 예술계 인사들이 이 집의 장 맛에 반해 자주 찾았다고 한다.
[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서 17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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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커피 (Second Coffee)
디저트 | 커피전문점
- 서울 종로구 와룡동 25
- 070-8226-0012
- 세컨드커피 (Second Coffee) -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의 정석.
원두 납품 위주로만 영업하던 세컨드 커피(Second Coffee)에서 운영하는 쇼룸 개념의 에스프레소 바로, DUST, NIGHT, NIGHT+ 세 종류의 블렌딩의 원두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강배전한 NIGHT+ 에스프레소의 쌉쌀함에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산미가 있는 과나하 초콜릿이 어우러진 콘파나가 시그니처 메뉴이다. 수유리에서 영업하다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왔다. 2021년 10월 개업.
[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창덕궁 방향으로 500m, 율곡터널 앞 돈화문국악당 끼고 우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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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명륜4가 62
- 02-742-8594
- 소친친 (小親親) - 차오판이 맛있는 곳.
홍콩 풍의 분위기 좋은 퓨전 중식당으로, 수준이 있는 맛과 힙한 멋이 동시에 조화로운 보기 드문 집이다. 새우, 닭고기, 채소를 특제 소스에 볶아낸 특제차오판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갈비차오판과 속풀이로 좋은 시원하고 고소한 새우탕면도 인기다. 전반적으로 양이 푸짐하고 젊은 감성과도 잘 맞아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이 주 고객이다.
[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후 아마스빈 끼고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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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 (대학로손칼국수)
한식 | 면류 | 칼국수
- 서울 종로구 혜화동 74-37
- 02-764-7947
- 손칼국수 (대학로손칼국수) - 소박한 스타일의 칼국숫집.
혜화동 로터리 주유소길 작은 가정집에 작은 나무 판자에 '칼국수집'이라고 적혀진 간판이 너무 작아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사골 베이스 국물에 울퉁불퉁한 면발이 특징인 소박한 스타일의 칼국수다. 칼국수 이외에도 굴전, 양지 수육 등 시골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명절 음식들과 시골 할머니집 안방의 아랫목을 연상시키는 정겨운 분위기의 방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393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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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명륜4가 103-8
- 02-745-4516
- 솔나무길된장예술 -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된장 비빔밥 전문점.
인사동에서 된장예술툇마루를 운영하는 시인 박중식 씨의 여동생으로, 종로의 '된장예술과 술'을 운영하던 박숙희 씨가 2007년 개업했다. 전라도 하의도에서 담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 뚝배기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묘한 여운을 남기는데, 멸치와 디포리(밴댕이)를 넣고 3시간 이상 끓여 우려낸 육수가 된장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해준다. 인사동의 '된장예술툇마루'은 오빠가, 종로의 '된장예술과 술'은 언니가 운영하고 있어, 된장 집안으로 불리기도 한다.
[ 4호선 혜화역 3번 출구에서 17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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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부대찌개 (송백식당)
한식 | 국물요리 | 부대찌개
- 서울 종로구 도렴동 60
- 02-738-1386
- 송백부대찌개 (송백식당) -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부대찌개가 유명한 곳.
1987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저렴한 가격에 밥, 라면, 육수가 무제한 리필되는 편안한 분위기의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소시지와 스팸, 김치, 콩, 콩나물 등 다른 부대찌개집과 비교해도 훨씬 충실한 내용물과 푸짐한 양이 장점이며, 철판에 버터를 두르고 베이컨, 햄, 소시지와 묵은지를 볶아 먹는 철판구이도 별미로 꼽힌다. 2008년 6월에 한차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여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는데, 이 집을 아끼는 단골들을 위해서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에서 20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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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동숭동 50-11
- 02-747-1933
- 수도원 - 수도자들의 '액체 빵' 트라피스트.
트라피스트(Trappist) 에일을 접할 수 있는 펍으로, 벽돌로 둘러싸인 동굴 형태의 어두운 지하 공간에 촛불로 조명을 대신한 중세 시대의 수도원 분위기에서 맥주,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 다양한 술을 마실 수 있다. 가톨릭의 트라피스트회 수도자들이 '액체 빵으로서 한 잔을 한 끼의 식사'로 대체하거나 수도원을 방문하는 순례자들의 접대를 위해 제조했다는 트라피스트 맥주를 한 번 정도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다.트라피스트 맥주는 수도원 양조장에서 수도사들이 만드는 상면 발효 맥주의 유형으로, 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양조장은 단 6곳, 벨기에의 시메(Chimay), 오르발(Orval), 로슈포르(Rochefort), 베스트말러(Westmalle), 베스트블레테렌(Westvleteren) 그리고 네덜란드의 코닝슈벤(Koningshoeven)이다. 트라피스트 맥주는 2중 혹은 3중 발효를 거치면서 훌륭한 맛과 향을 지니게 되며,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맥주 중 최고로 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341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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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공평동 17
- 02-722-4310
- 수운 (需雲) - 반가음식을 재해석한 모던 한식.
해비치호텔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1500년 경 안동의 유학자 김유(1481~1552)가 쓴 안동 양반 가문의 식생활을 담은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을 모티브로 품격 있는 반가 음식을 정갈하고 세련된 표현법으로 재해석한 현대적인 한식을 선보인다. 약과 음식의 근원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상을 기반으로 제철 식재료 중에서도 진귀한 재료를 선별하여 수운만의 기품 있는 요리로 풀어 내는 것이 특징이며, 코스와 간장베이스 양념을 활용한 담백한 육회 비빔밥, 소 한 마리 당 700g만 얻을 수 있는 고급 부위인 아롱사태를 사용한 육전이 인기다.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모임에도 그만이다.
[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69m 직진하면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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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동숭동 1-41
- 02-742-5338
- 순대실록 - 대학로에 위치한 프리미엄 순댓집.
순대실록의 저자이자 순대 연구가인 육경희 씨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순댓집으로, 전통 순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대스테이크를 비롯해 순대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견과류를 비롯한 22가지 건강한 재료를 넣고 구워낸 순대스테이크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순대와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시래기순댓국도 식사 메뉴로 인기다. '신의주찹쌀순대'에서 2014년 순대실록으로 상호를 바꿨다.
순대실록에는 다양한 특징이 공존하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독특한 지역색이 녹아 있는 강원도 순대, 메밀과 선지로 만드는 제주도 순대, 추억의 맛이 있는 전라도, 한방순대와 산채순대 등의 새로운 순대가 탄생한 충청도, 그리고 다른 지역의 영향을 고루 받은 경상도의 순대 등을 모두 찾아다니며 순대와 당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해외로는 우리나라의 찹쌀순대와 비슷한 스페인 순대 '모르시야'를 비롯해 미식의 중심지 프랑스에서 만난 프랑스 순대 '부댕', 유럽의 순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국 순대 '블랙 푸딩', 이탈리아 피순대인 '비롤도'와 '부리스토', 우리나라 제주 순대의 원류인 몽골 순대, 특유의 향신료를 더한 베트남과 태국의 순대까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전통 음식 순대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글로 표현해냈다.
[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 후 도보 약 1분, 드림아트센터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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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권농동 148
- 02-3672-5513
- 순라길 - 홍어 마니아들 사이에 손꼽히는 홍어 전문점.
종묘 옆길로 포졸들이 순찰(순라)을 돌았던 길이라 하여 붙여진 옛 명칭인 순라 길가에 위치한 홍어 전문점으로,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집이다. 흑산도산 홍어 외 칠레산도 별도로 취급하여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묵은 김치와 잘 삶은 돼지고기, 홍어의 삼합 조화가 일품이다. 막걸리 식초로 만든 초장의 맛이나 홍어탕도 빼어난 맛을 자랑한다. 흑산도 홍어는 산란기인 11월에서 2월이 가장 맛이 좋다. 1981년 개업.
[ 1, 3, 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491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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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종로5가 138-9
- 02-2264-5057
- 순희네빈대떡 - 빈대떡과 고기완자가 유명한 곳.
1994년 아줌마들 사이에 제일 흔하고 정겨운 이름인 '순희네'를 상호로 개업한 집이다.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를 시켜 편하게 막걸리 한잔 마실 수 있다. 빈대떡은 김치와 녹두,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간 두툼하고 큼지막한 크기에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마약김밥, 자매집 육회, 은성횟집의 대구탕과 함께 광장시장 4미로 꼽히며 시장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오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1호선 종로5가역 8번 출구 50m 직진 후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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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명륜4가 85-1
- 02-747-5770
- 스노브 (Snob) - 일본식 수제 케이크가 인기인 곳.
수제 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한 일본식 디저트 카페로, 타르트와 쿠키, 초콜릿, 캐러멜 등의 디저트와 스파클링 와인, 커피, 차를 구비하고 있다. 홍차 풍미가 은은한 얼그레이 케이크가 인기이며, 딸기가 통으로 올라간 프레즈 케이크, 프레즈 타르트도 많이 찾는다. 피오니와 함께 홍대를 대표하는 케이크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개업.
[ 4호선 혜화역 3번 출구에서 177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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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사간동 62-1
- 02-722-7003
- 스미스가좋아하는한옥 - 편안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삼청동 한옥의 예스러운 분위기와 모던함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1명인 나용환 선생의 고택을 개조해 다이닝 공간과 카페로 쓴다. 특색이 있거나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 매일 신선하게 로스팅한 커피와, 한옥 공간에 어울리는 전통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
[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경복궁 방향으로 직진, 경복궁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금호미술관, 폴란드대사관 끼고 우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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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공평동 17
- 02-722-4330
- 스시메르 (すしメール) - 정통 에도마에 스타일의 스시 오마카세.
해비치호텔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일식당으로, 스시우오 출신의 이동수 셰프가 만드는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오마카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13종의 샴페인과 쉽게 접하기 힘든 프리미엄 사케, 일본 소주 등 80여 종의 주류를 갖추고 있어 스시와 곁들여도 좋다.흙벽을 쌓아 올리는 과정을 반복해 벽면 전체를 채운 도예가 문평의 작품과 일본에서 공수한 9m 길이의 쳔연 히노키 카운터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2021년 07월 개업.
[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69m 직진하면 우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