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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정동 22-2
- 02-732-0114
- 정동국시 - 안동국시 스타일의 고급스럽고 정갈한 칼국숫집.
2005년 경향신문사 직영으로 오픈한 안동국시 스타일의 칼국숫집이다. 사골국물 베이스의 담백함이 특징으로, 뽀얀 국물에 정갈하고 얌전하게 담겨 나오는 깔끔한 스타일의 칼국수로 정동 일대에서는 나름 입소문을 탄 집이다. 한우 사골을 15시간을 고아 수차례 기름을 걷어내고 고급스러움을 더하여 정동길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만두와 국밥도 칼국수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고, 백김치와 김치도 꽤 평이 좋을 정도다.
[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370m, 경향신문사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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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28
- 02-755-7139
- 정원순두부 - 세 가지 순두부와 계란말이가 맛있는 곳.
1969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집으로, 돼지고기가 들어간 일반 순두부, 굴 순두부, 소고기 순두부 등을 주문하면 따라 나오는 뚝배기밥이 더 유명하다. 뚝배기밥을 처음 개발한 원조집으로 알려진 이 집은 원하는 종류의 순두부를 주문하면 뚝배기밥과 함께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콩나물, 김, 고추장이 담긴 그릇이 나온다. 계란을 별도로 구매하여 순두부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별미 계란말이를 주문해 같이 먹어도 좋다.
[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건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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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컴플렉스 (Zero Complex)
양식 | 프랑스식
- 서울 중구 남창동 194
- 02-532-0876
- 제로컴플렉스 (Zero Complex) - 이충후 셰프가 선보이는 발랄한 프렌치 요리.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파리의 유명 비스트로 'Le Chateaubriand' 와 'Le Dauphine'에서 일했던 이충후 셰프가 오픈한 곳이다. 파리 모던 선술집 개념의 '네오 비스트로'라는 스타일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핫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그러면서도 완성도 높은 퀄리티의 음식으로 프랑스 현지의 맛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각종 채소와 허브류는 여주에 위치한 농장에서 직접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 2013년 오픈.
[ 4호선 회현역 3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 후 직진, 스튜디오 빈랑 끼고 우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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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을지로3가 229-1
- 02-2266-0333
- 조선옥 - 연탄불 한우갈비와 장국밥, 육개장이 유명한 노포.
1948년 개업한 70여 년 전통의 조포로, 육개장의 고장 대구의 지명을 딴 대구식 육개장인 대구탕이 별미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집인 안동장, 설렁탕의 이남장과 더불어 을지로 3대 식당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의 골목에서 연탄불에 구워내는 옛날식 직화구이를 주력으로 연탄구이의 명맥을 잇고 있을 정도다. 오래된 골수 단골이 많다.
[ 2, 3호선 을지로3가역 6번 출구에서 67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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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저동2가 79-10
- 02-2277-7803
- 영동골뱅이 - 동표 골뱅이만 취급하는 을지로의 대표 골뱅이집.
1968년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노포로, 구멍가게에서 인근 을지로 인쇄 작업공들을 위해 처음 골뱅이무침을 팔았던 원조집이다. 식도락가들 사이에 지지를 받는 오랜 전통의 동표 골뱅이만을 취급하는 집으로 유명하며, 을지로 골뱅이 골목에서는 전통 있는 동표와 유사한 DPF을지로 골뱅이를 섞어 사용하거나 아예 DPF을지로 골뱅이만 사용하는 집들이 다수 있으므로 방문자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동표를 쓴다면서 다른 제품을 쓰거나 정량을 덜어내는 집들도 있으니 반드시 캔을 확인하는 게 좋다. 사리는 소면이 아닌 라면을 사용하는 게 특징.
[ 2, 3호선 을지로3가역 12번 출구에서 43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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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흥인동 63
- 02-2231-1806
- 주신당 (酒神堂) - 무당집 콘셉트의 칵테일바.
칵테일바 ‘장프리고’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술을 모시는 신당’이라는 뜻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네이밍과 별세계 같은 무당집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십이지신이 사는 숲 콘셉트의 얽히고설킨 을씨년스러운 식물과 몽환적인 조명, 십이지신을 상징하는 12개의 바 자리와 띠별로 구성된 시그니처 칵테일 등 이색 스타일을 입힌 창의적 과감함이 매장 전체에 잘 녹아 있다. 2019년 개업.
[ 2, 6호선 신당역 12번 출구에서 108m, 우리은행 대각선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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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태평로2가 23
- 010-4461-1193
- 주옥 (JOOOK) - 신창호 셰프가 선보이는 뉴 코리안 퀴진.
노부 마이애미 출신의 신창호 셰프가 식초를 테마로 오픈한 뉴 코리안 비스트로로, 캐주얼한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이다. 화이트 와인, 포도, 귤, 생강, 감식초 등 5가지의 식초 테이스팅을 시작으로, 해조류를 이용한 샐러드, 나물을 이용한 생선 카르파치오, 사골 버터 밥 등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016년 05월 개업.
[ 1, 2호선 시청역 6번 출구에서 28m, 더플라자호텔 3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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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중림동 468
- 02-392-7743
- 중림장설렁탕 - 남대문식 설렁탕으로 불리는 40여 년 전통의 설렁탕집.
1972년 개업한 50여 년 내력의 노포 설렁탕집으로,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노포 중에서도 가장 가격이 저렴한 집으로도 유명하다. 한우 사골과 육우 양지 외 내장과 머리고기를 함께 사용해 특유의 꼬리하면서도 육향이 강한 터프한 느낌의 설렁탕이 특징이다. 꼬리한 냄새가 매력이 되기도 호불호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국물 속 건지의 양을 보면 대부분 만족하는 편이다. 도가니탕과 설렁탕이 인기이며, 설렁탕 보통은 토렴식, 특은 따로국밥으로 나온다.
[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 한국경제신문빌딩 옆 골목으로 약 10m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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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남창동 34-116
- 02-752-2892
- 중앙갈치식당 - 공력이 돋보이는 갈치조림집.
1976년 김귀례 할머니가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갈치조림 전문점으로,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집이기도 하다. 갈치조림은 흡사 '개 밥그릇'을 연상케 하는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일부 식도락가들 사이에 맛으로는 갈치조림 골목에서 최고로 치는 이들도 있다. 남대문시장의 가장 흔한 메뉴이기도 하지만 갈치조림 골목 여러 집을 다녀보면 약간의 맛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꼭 비교해 볼 가치가 있는 집이다.
[ 회현역(남대문시장역) 5번 출구 남대문시장 내 갈치조림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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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장인 (直火匠人)
한식 | 육류 | 돼지고기구이
- 서울 중구 황학동 2492
- 070-4010-2416
- 직화장인 (直火匠人) - 신당동 일대의 돼지고기 맛을 평정한 핫플레이스.
왕겨훈연숯불구이라는 조리방식과 돈마구로살이 유명한 신흥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참치의 배꼽살, 등살과 모양새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돈마구로살과 마블링이 화사한 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꽃화목살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숯불 위로 왕겨를 태워 올라오는 불향이 고기의 맛을 살린다. 새우젓을 기반으로 다양한 씨앗을 넣어 직접 만든 씨앗젓갈이 특색이 있다. 고기의 맛은 재료와 더불어 굽는 기술이라는 걸 여실히 보여 준 집이다.
[ 2호선 신당역 2번 출구에서 황학아크로타워 끼고 좌회전하면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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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珍古介)
한식 | 국물요리 | 어복쟁반
- 서울 중구 충무로3가 30-16
- 02-2266-5689
- 진고개 (珍古介) - 충무로에 위치한 북한 음식 전문 노포.
1962년 개업한 60여 년 업력의 평안도식 음식점으로, 놋쇠로 만든 둥근 쟁반에 육수를 붓고 양지머리, 유퉁, 우설 등의 편육과 녹두부침, 버섯, 채소 등을 올리고 메밀국수를 가운데 넣고 끓여가며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어복쟁반이 시그니처 메뉴이다. 꿩고기가 들어간 냉면, 불고기, 갈비탕, 곱창전골, 간장게장, 꽃게장, 된장찌개, 오이소박이, 보쌈김치 등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겨울인 11월~2월까지만 만든다는 진고개의 만두도 단골들 사이에는 무척이나 유명하다.
[ 3, 4호선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17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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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신당동 368-89
- 02-2252-2357
- 진남포면옥 - 찜닭이 유명한 이북식 음식점.
1972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집으로, 6.25 전쟁 때 평안도 진남포에서 내려온 창업주가 집에서 남편을 위해 만들던 이북식 찜닭과 만두, 빈대떡 등을 선보이며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이북식 찜닭이 대표 메뉴이며, 닭 한 마리를 통째 삶은 후 찜통에서 마무리하고 별다른 양념 없이 데친 부추를 올려서 먹는다. 실향민 출신으로 '이북식 찜닭'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집이기도 하다. 막국수는 평범하다.
[ 약수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출구 바로 뒤편 우측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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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인현동2가 189-26
- 010-7750-0049
- 진미네 - 인현시장에서 낮술 하기 좋은 주당들의 천국.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을 안주 삼아 술 한잔하기 좋은 허름한 분위기의 해산물 포차로, 솜씨 좋기로 소문난 주인이 만드는 두툼한 병어조림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꼴뚜기, 갑오징어, 문어 등 그날 그날 들어오는 제철 식재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방식이며, 가격까지 저렴해 만족도가 높다.
[ 충무로역 8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 국민은행 골목으로 우회전 후 직진, 서대문곱창 옆 골목 인현시장 먹거리 골목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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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남창동 34-31
- 02-318-7072
- 진주집 - 남대문 꼬리곰탕 노포.
1950년대 진주 출신 권숙주 할머니가 개업한 70여 년 업력의 노포다. 은호식당과 더불어 꼬리곰탕의 양대 명가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깔끔하고 개운한 꼬리곰탕이 뚝배기에 나온다. 꼬리곰탕, 꼬리토막, 방치찜, 도가니수육, 내장수육, 양지수육, 내장곰탕, 족탕, 설렁탕, 해장국 등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20여 년 전부터 권할머니의 먼 친척인 하미순, 양순 자매가 운영하고 있다.
[ 회현역(남대문시장역) 5번 출구 남대문시장 내 갈치조림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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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35
- 02-753-5388
- 진주회관 - 콩국수 최고봉.
1962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콩국수 명가로, 맛에 관한한 단연 서울 콩국수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많은 열혈 팬들을 거느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원도 일대의 농가에서 계약 재배한 순수 토종 황태 콩으로 만들어 걸쭉하면서도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밀가루 외에 감자가루, 메밀, 땅콩, 잣 등을 넣어 일반적인 콩국수와 확연히 다른 면발이 특징이다. 콩국수 외에 김치볶음밥도 별미다. 또 다른 콩국수 명가 여의도 진주집과는 형제지간이다.
[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삼성본관'쪽으로 50m정도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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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무교동 19
- 02-774-2100
- 참숯골 - 수준급의 갈비탕, 생갈비로 유명한 곳.
강북권에서 최상급 고기의 질로 손에 꼽히는 집으로, 점심에는 갈비탕, 저녁에는 생갈비가 유명하다. 광주에서 올라오는 한우에서 왕갈비를 떼어내고 남은 부분을 갈비탕으로 쓰는데, 하루 40인분 정도가 전부인 이 집의 갈비탕은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 이미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녁에는 참숯갈비가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생갈비도 하루 평균 150여 대만 준비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다고 한다.250석이나 되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예약하지 않으면 20∼30분은 기다려야 하고, 단체 손님은 1주일 전 예약해야 원하는 만큼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주차장이 없어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단점.
[시청 뒤 코오롱 빌딩 맞은 편 체육회관 빌딩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