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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서부동 255-34
- 054-772-2821
- 어향원 (御香苑) - 경주를 대표하는 노포 화상 중국집.
1967년 6월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화상 중국집으로, 미화반점에서 시작하여 1980년대에 연래춘을 인수해 30여 년을 운영하다 넘기고 현재 위치로 오면서 상호를 어향원으로 바꿨다. 찹쌀탕수육과 대만식 우육면, 동파육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굴짬뽕, 중국냉면, 냉우동 등도 추천할 만하다. 미리 요청하면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가능하다.
[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법원 방향 50m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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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동부동 144
- 054-743-2603
- 연래춘 (燕來春) -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화상 중국집.
경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50여 년 업력의 화상 중국집이며, 중국인들이 경주에 가면 불국사는 안 가도 연래춘은 반드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주에서는 손꼽히는 집이다. 1960년에 화교가 개업해 운영하다가 1980년대에 지금의 어향원의 주인이 인수하여 같은 자리에서 30여 년을 영업하다가 2010년 다시 연래춘을 넘기고 다시 어향원을 개업했다. 주인이 바뀐 연래춘에 대한 방문자들의 평가는 아직까지는 괜찮은 편이다.
[ 경주 법원사거리 인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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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서악동 874-3
- 054-774-5378
- 연화바루 -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경주 최초의 사찰음식 전문점이다. 농약 없이 키운 유기 농산물에 천연조미료만 사용해 음식을 만들고, 사찰음식의 콘셉트에 맞게 연꽃을 모티브로 한 도자기에 곱고 단아한 담음새의 정갈한 상차림으로 소문이 났다. 흑임자죽을 시작으로 샐러드, 전병, 수수부꾸미, 녹두빈대떡, 버섯탕수 등이 코스로 나오고 마지막으로 연잎밥, 된장찌개와 반찬이 나온다. 사찰음식은 비싸다는 것이 편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저렴한 가격에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 무열왕릉에서 건천 방향으로 5분 정도 더 가면 우측 대로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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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서부동 76
- 054-771-2627
- 영양숯불갈비 - 즉석에서 무쳐서 내는 양념갈비가 유명한 곳.
1970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갈빗집으로, 12시간 저온 냉장 숙성을 거친 퀄리티 좋은 한우갈비와 치맛살을 즐길 수 있다. 담백한 소금구이로 시작해 주문과 동시에 19가지의 비법 재료로 만든 양념장에 가볍게 무쳐서 내는 양념구이 순서로 숯불에 구워서 먹는다. 시골된장으로 끓여 낸 된장찌개도 맛있다.
[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뒤편, 경주문화원 바로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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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1228
- 054-774-0769
- 오복네숯불고기 - 화산불고기단지를 대표하는 숯불구이 전문점.
1993년 개업, 화산불고기단지의 원조 격인 집이다. 숯불에 굽는 생갈빗살과 다래 발효액이 들어간 양념장으로 가볍게 양념한 양념갈빗살이 대표 메뉴이다. 식육처리 기능사인 주인의 고기 다루는 솜씨가 훌륭하다는 평이며, 김치는 경상도 최고로 꼽는 이도 있을 정도다. 쇠동백나무 잎인 산호자 잎으로 담근 장아찌가 특색이 있다. 경주 화산불고기단지는 한때 40여 곳이 성업하다 지금은 10여 곳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왕신저수지 지나 화산리 방향 우측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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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월리 1137-11
- 054-761-2154
- 옥천식육식당 - 경주 안강읍에서 김치찌개로 유명한 곳.
푸짐한 돼지찌개와 마법의 국물로 회자되는 집이다. 비계가 적당히 붙은 질 좋은 돼지고기와 마늘과 파를 듬뿍 얹은 전골냄비, 정체불명의 하얀 육수가 든 뚝배기 그릇이 나오며, 먼저 고기를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의문의 육수를 붓고 끓이는 방식이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맛, 푸짐한 고기, 그리고 약간의 조미료 맛에 거부감이 없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집이다. 피크 타임에는 기본적을 줄을 서야 한다.
[ 안강 제일초등학교와 안강우체국 사이 사거리 골목 안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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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2402-6
- 054-763-7733
- 외바우 - 버섯한우전골과 낙불삼철판볶음이 유명한 노포.
1968년 개업한 일성식당이 모태인 50여 년 전통의 노포로, 여러 가지 버섯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버섯한우전골을 비롯해 돼지고기에 낙지와 여러 가지 버섯을 올리고 매콤하게 볶아낸 낙불삼철판볶음이 유명하다. 묵, 샐러드, 브로콜리, 곤약면과 소스, 콩나물국 등의 기본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다. 포항에 형제가 하는 분점이 있다.
[ 안강 종합운동장 앞쪽 삼도타운 정문 앞을 지나 우측으로 새마을금고 끼고 우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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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교동 59-2
- 054-772-3347
- 요석궁1779 (瑤石宮) - 경주를 대표하는 한정식집.
최부자집의 전통 가정식 상차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집안 대대로 귀한 손님이 오면 내놓는다고 해서 '진상 음식'으로 부르는 수란채가 인상적이다. 전복과 문어, 해삼, 쑥갓 등을 섞어 끓인 뒤 계란 반숙을 넣은 수란채는 새콤달콤 하면서도 그윽한 맛이 특징이며, 집안 대소사 때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송이전복조림, 신선로, 해풍에 말린 굴비구이, 소라밥 식해, 각종 회, 나물 등 풍성한 상차림에 요석궁의 별주인 약선주까지 접할 수 있다. 예약제로만 운영이 된다. 1971년 개업.
요석궁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살던 터에서 유래된 집으로, 조선시대에 이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경주의 최부자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했던 유서 깊은 집이다.
[ 경주 반월성과 계림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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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용강동 1301-9
- 054-771-8290
- 용강국밥 - 경주 대표 돼지국밥과 수육백반.
1997년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돼지국밥 전문점으로, 머릿고기 대신 갈비, 앞다리, 목살만을 사용해 깊고 깔끔한 국물의 돼지국밥이 특징이다. 도축장과 직거래한 암퇘지 고기만을 사용하고, 생강이나 된장 등의 부재료 대신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고기를 두 번 끓이는 과정에서 핏기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한다. 수육백반도 훌륭하다.
[ 서한타운아파트 후문과 삼환나우빌아파트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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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611
- 054-748-2119
- 용산회식당 - 자연산 잡어 회덮밥이 유명한 별미집.
점심에만 맛볼 수 있는 푸짐한 회덮밥 한 가지로 승부해 이름을 알린 집으로, 구룡포의 계약된 어선에서 잡은 생선을 활용해 점심 한 끼만 영업을 한다. 당일 잡은 생선을 사용하는데, 전어, 학꽁치, 미주구리 등 회덮밥에 들어가는 잡어의 종류는 그때그때 다르다. 저렴하면서도 서울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덮밥에 들어가는 자연산 잡어회의 양에 놀란다.
준비된 생선이 떨어지면 이유를 불문하고 문을 닫는다.
[ 포석정과 경주교도소를 지나 35번 국도변 내남면사무소 인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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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성건동 339-2
- 054-772-9059
- 울산소머리곰탕 (울산식당) - 시장통의 소문난 소머리국밥집.
40년 넘게 소머리 곰탕으로 성업 중인 집으로, 경주 사람들이 '아랫시장'이라 부르는 중앙시장이 1983년 현대식 상가형 시장으로 재 탄생한 시절 박혜경 할머니가 울산 출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인수해 당시의 상호 그대로 지금껏 소머리 곰탕을 끓이고 있다. 비록 시장 안에서 벽도 없이 구역을 나눈 옛날식 식당이지만 경주의 현지인들은 몰론이고 상인들 대부분이 이 집을 꼽을 만큼 꽤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며, 부위별 푸짐한 고기의 양과 진한 국물에서 인심 넘치는 시장의 푸근함도 경험할 수 있다. 김치, 파김치, 깍두기, 멸치볶음, 양파절임 등 경상도식 반찬도 맛깔스럽다. 시장 내 9개의 식당 모두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만 사용해 믿을 수 있다.
[ 중앙시장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좌측 보건당약국 옆 9문으로 들어가면 시장 내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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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740-54
- 054-744-8600
- 은정횟집 - 경주에서 복 요리를 잘하는 곳.
경주 감포해변에 위치한 30여 년 전통의 횟집으로, 복사시미와 복어탕 등의 복 요리를 잘 하고 아귀회와 아귀수육도 훌륭하다.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탱탱한 육질의 활복국이 인상적이며, 전반적으로 국물 맛과 칼 맛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재료의 신선도에서는 최상으로 꼽힌다. 경상도스런 반찬들도 나름 특색이 있다.
[ 감포항 우측, 수협 대각선 길 건너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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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서부동 56-5
- 054-624-4124
- 이재원과자공방 - 느리고 투박하지만 건강한 디저트.
경주를 대표하는 케이크 전문점으로, 100% 우유버터와 동물성 우유생크림, 제철 과일을 듬뿍 사용해 만든 10여 종의 케이크를 선보인다. 조각으로도 맛볼 수 있는 딸기케이크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인근 농장에서 생산한 싱싱한 딸기가 가득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 법원 네거리에서 법원, 검찰청과 동산병원 지나 직진하면 사거리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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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보문동 49-27
- 054-775-3260
- 이조한정식 -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한정식집.
입구부터 4백 평에 달하는 한옥 기와집으로 꾸며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한정식집으로, 프라이빗하게 한정식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오늘의 죽을 시작으로 산야초샐러드, 문어숙회, 계절탕, 동충하초, 전복찜, 가오리강정, 간장코다리, 홍어회, 해파리냉채 등 20여 가지가 차려지며, 자극적이지 않고 전통적이기보다는 개량 한식에 가까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식사로는 솥밥이 나온다. 비즈니스 접대와 상견례 장소로도 그만이다.
[ 경주시내에서 보문단지 방향으로 직진, 보문호 입구 보문교 200m 전 우측 기와집촌(숲머리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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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황남동 106-3
- 054-749-0060
- 이풍녀구로쌈밥 - 전라도와 경상도식이 어우러진 상차림의 쌈밥.
1985년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전북 전주가 고향인 주인 이풍녀 씨가 만드는 전라도의 젓갈, 갓김치와 경상도의 무짠지, 콩잎 절임, 배추 겉절이 등 두 지역의 맛이 어우러진 상차림이 특징이다. 1996년 한국전통문화보존회로부터 전통문화 보존 명인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메뉴는 쌈밥정식 한 가지가 전부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소와 익힌 쌈, 어릿굴젓, 멸치젓, 갈치속젓 등을 비롯한 토속적인 반찬류와 조기구이, 돼지불고기 등이 나오고 반찬이 부족하면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 경주 첨성대 뒤 쌈밥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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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석장동 1201-5
- 054-741-9201
- 장군암소숯불 - 가성비 최강의 현지인 한우 고깃집.
돼지고기 가격으로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착한 한우 고깃집으로, 전국 1위의 한우 주산지인 경주에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그 동네에선 이미 유명한 현지인 맛집이다. 추가 주문 시 2인분부터 가능하며, 모둠은 기본 500g부터 주문이 된다. 시골된장에 자투리 고기를 듬뿍 넣어서 끓인 된장찌개도 훌륭하다. 식사 후 인근 김유신 묘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 석장동 김유신 묘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