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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다동 173
- 02-777-3891
- 무교동북어국집 - 북엇국이 유명한 노포.
1968년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북엇국 전문점으로, 원래 상호가 터줏골 이었으나 손님들이 편하게 무교동북어국집으로 더 많이 부르는 바람에 2003년 상호를 '무교동북어국집'으로 바꿨다. 사골육수에 단단하게 말린 북어를 사용하여 뽀얀 우윳빛에 구수하고 담백한 맛의 국물이 특징이며, 단일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진풍경인 집이다. 주변 직장인들이 해장을 위해 많이 찾으며, 국물은 리필이 가능하다.
[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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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소공동 1
- 02-317-7061
- 무궁화 - 소공동 롯데호텔 한식당.
1979년 롯데호텔 개관과 동시에 오픈한 한식당으로, 북한산과 남산, 청와대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38층으로 옮겨 6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1900년 조선 말기 음식서 '시의전서'와 1942년 발간된 '우리 음식' 등 문헌에 나오는 옛 전통 ‘반가음식’을 기반으로 한 모던 코리안 퀴진을 표방,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 38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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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주교동 118-3
- 02-2265-0322
- 문화옥 - 설렁탕과 족탕이 인기인 노포.
1952년 개업해 3대 째 70년 넘게 대를 잇고 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주인이 바뀌지 않은 설렁탕집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집이다. 명동의 설렁탕집 미성옥이 여기서 설렁탕 기술을 배워 갔다고 한다. 곰탕스러운 맑은 국물에 비해 다소 퍽퍽한 양지살과 단맛이 강한 김치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쫀득함이 일품인 족탕을 주문하면 농밀하고 진한 맛의 지라가 별도로 나온다. 오래된 단골들은 혀, 마나, 우랑 등의 특수부위를 주문해 즐기기도 한다.
[ 2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 앞에서 우측 골목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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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131-1
- 02-2232-9085
- 미미국수 - 우동 스타일의 수육 잔치국수.
미녀와 야수 부부로 더 잘 알려진 국숫집으로, 소고기 양지, 밴댕이,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각종 채소를 우려낸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생면을 사용한 국수를 말고 달걀지단, 양지살, 유부, 쑥갓이 고명으로 올라간 우동 스타일의 수육 잔치국수가 인기다. 5석의 초미니 식당에서 출발해 지금은 좀 더 넓은 자리로 확장 이전했다.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2호선 신당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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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명동1가 54-6
- 02-776-8929
- 미성옥 - 서울시 최고의 위생등급에 퀄리티 좋은 수육과 설렁탕이 유명한 집.
1966년 개업한 50여 년 내력의 설렁탕집으로, 메뉴는 설렁탕과 수육이 전부다. 곰탕스러운 맑은 국물에 양지살의 고기 질이 훌륭하다. 양지, 사태, 차돌, 머리고기, 지라, 우설 등 여러 가지 부위가 모둠으로 나오는 수육은 국내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수육을 시키면 사람 수에 맞게 별도의 국물이 서비스로 나온다. 친절한 서비스는 몰론이고 서울시 최고의 위생등급 트리플 A를 받은 집으로 방문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명동 롯데백화점 건너편 명동으로 들어오시면 보이는 네이처리퍼블릭 바로 옆 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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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신당동 248-32
- 010-9295-6592
- 백송 (백송주막) - 신당동에서 인기몰이 중인 한우 고깃집.
2019년 오픈하면서부터 핫한 주목을 받은 뉴트로 콘셉트의 한우 전문점으로, 꽃갈비와 늑간살로 구성한 짝갈비와 소의 앞다리 견갑골(Bladebone) 바깥쪽 부위로 일명 부챗살로 불리는 뼈가 붙은 서대살이 시그니처 메뉴이다. 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동의 뜬금없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숯불 위로 특별 제작한 무거운 무쇠 그릴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서비스로 나오는 육개장도 훌륭하다.
[ 6호선 신당역 8번 출구로 나와 직진, 길 건너 광희지구대가 보이면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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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주교동 89-1
- 02-2275-3743
- 보건옥 - 불고기, 삼겹살, 김치찌개로 유명한 노포.
1980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구 한일관, 우래옥과 더불어 불고기로 유명한 전통의 노포다. 우래옥만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저렴하면서도 손색없는 불고기를 맛볼 수 있으며, 육질이 좋은 고기를 사용해 부드럽고 간이 심심하면서 담백함이 특징이다. 삼겹살, 김치찌개도 인기이며, 김치찌개는 점심에만 한다.
[ 2, 5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12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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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충무로4가 306
- 02-2269-1608
- 복정집 - 통오징어찌개가 유명한 해물탕집.
충무로에 위치한 해물탕 전문점으로, 해물탕도 좋지만 식사 메뉴로 준비된 통오징어찌개가 유명한 집이다. 통오징어 한 마리와 민물새우, 곤이 등의 해물에 배추가 듬뿍 들어간 통오징어찌개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의 식사로도 좋지만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1992년 개업.
[ 4호선 충무로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남산센터럴자이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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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옥 (富民屋)
한식 | 국물요리 | 육개장
- 서울 중구 다동 177-2
- 02-777-2345
- 부민옥 - 양무침과 부산찜이 유명한 곳.
1956년 개업한 70여 년 업력의 노포로, 양무침, 부산찜 등을 비롯해 경상도식 추어탕, 육개장, 양곰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제는 몇 안 되는 추억의 경상도식 안주집으로 불리며 식도락가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에서 배달해 드셨다는 부민옥의 추어탕은 남도식, 원주식, 근처의 용금옥의 서울식과는 또 다른 맑은 경상도식 추어탕으로 맑고 담백함이 일품이다. 쫄깃한 씹는 맛에 자극적이지 않은 묘한 매력의 양무침과 소라, 미더덕에 각종 해산물이 푸짐한 부산식 해물찜인 부산찜 등 요즘 식당에서 찾기 힘든 경상도식 메뉴들이다.
[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에서 32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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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북창동 94-42
- 02-773-8146
- 부산갈매기 - 칼칼하고 걸쭉한 경상도식 생태탕.
북창동의 속초생태집과 쌍벽을 이루는 생태탕집이다. 특이하게 탕이 끓어오를 때 거품을 걷어내지 못하게 하는데, 이 집만의 비법이라고 한다. 미나리 향이 은은하면서도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는 생태탕으로 바로 맞은편의 속초생태탕, 삼각지의 한강집, 광화문의 안성또순이네, 대치동의 군산횟집 등과 함께 생태탕의 명가로 이름을 알렸다. 저녁에는 홍어와 생삼겹살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
[ 1,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에서 36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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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오장동 69-6
- 02-2279-5821
- 부산갈비 (오장동 부산갈비) - 오장동 함흥냉면 골목의 노포 갈빗집.
1970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노포로, 오장동 함흥냉면 골목에서 갈비와 갈비탕이 유명하다. 활성탄에 굽는 양념갈비와 생갈비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갈비를 시키면 몇 마리의 새우가 같이 나온다. 갈비도 좋지만, 무를 우려낸 시원한 국물에 고기완자와 갈비가 넉넉히 들어간 갈비탕과 직접 면을 뽑고 만들어 전문 냉면집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을 내는 냉면이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가 인기다. 갈비탕 국물에 말아서 내는 소면도 괜찮다.
[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에서 오장동 사거리 지나 직진하면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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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충무로3가 57-6
- 02-2266-6334
- 부산복집 - 복요리 대중화에 기여한 복집.
1968년 대구 내당동에서 개업하여 1978년 서울로 상경해 옛 스카라극장 뒤편을 거치며 복 요리의 가격파괴와 대중화에 기여한 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충무로 일대 부산복집 본점이면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며, 웬만한 복 전문점의 절반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양념을 대신해 미나리와 콩나물로 단순화 시킨 것이 제대로 된 복 맛을 유지해 내는 비결이라고 한다.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집의 특징은 식사하고 나가는 손님들의 얼굴을 보면 확연히 느껴진다.
[ 3, 4호선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18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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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남창동 47-10
- 02-753-7728
- 부원면옥 (부원집) -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착한 평양냉면집.
1960년 개업한 60여 년 전통의 노포 냉면집으로, 사골과 돼지고기를 우려서 만든 육수에 메밀과 고구마전분 6:4 비율의 매끈한 면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돼지고기 편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등의 이유로 착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기도 한다. 서울식 마이너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나름의 매력은 충분하다.
[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 남대문시장 부원상가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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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49-7
- 070-8835-2989
- 브라운코트 (마구간카레) - 혼밥하기 좋은 충무로 카레집.
테이블 바 8석이 전부인 1인 업장으로, 일본에서 조리법을 배워 온 주인이 카레밥과 카레면을 만든다. 키오스크 앞에서 셀프로 주문하는 메뉴는 카레 한 가지가 전부지만, 굵은 면, 얇은 면 등 두 가지의 면과 밥 중에 골라야 하고 카레는 부어서 먹을 건지, 찍어서 먹을 건지를 선택해야 한다. 면을 선택했다면 꽃게를 우려낸 육수를 추가해 카레면으로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심야주점으로 변신해 가볍게 혼술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 3, 4호선 충무로역 7번 출구에서 되돌아 파파존스 옆길로 진입하면 193m 지점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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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신당동 366-440
- 02-2236-0770
- 브레라 (Brera) - 자가제면한 생면 파스타와 로마식 피자.
이탈리안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핏제리아로, Monferrina P3의 황동틀(bronze die)을 사용해 자가제면한 생면 파스타가 주력이며 넓고 바삭한 크러스트가 특징인 로마 스타일 피자를 처음 한국에 소개한 곳이기도 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라자냐를 비롯해 뇨키, 라비올리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이탈리아 남부식 요리를 선보인다. 2015년 개업.
[ 6호선 버티고개역 1번 출구에서 뒤돌아 8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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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충무로3가 23-1
- 02-2272-2020
- 사랑방칼국수 - 백숙 백반으로 잘 알려진 노포.
1968년 개업한 50여 년 내력의 노포다. 마늘을 듬뿍 넣어서 끓인 통닭 반 마리와 국물이 나오는 백숙 백반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찌그러진 냄비에 나오는 멸치육수 베이스의 칼국수도 많이 찾는다. 반찬이라고는 겉절이가 전부인 70년 대 분위기의 허름한 집이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부담 없이 술 한잔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충무로역 6번 출구로 나와 CU편의점 골목으로 좌회전 마포만두 끼고 우회전 ]